신간회
신간회 요약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에 사회주의, 민족주의 세력들이 결집해서 창립한 항일단체로, 1931년 5월까지 지속한 한국의 좌우합작 독립운동단체입니다. 이 단체는 전국구는 물론 해외 지부까지 두고 있는 단체로 회원 수가 3~4만여 명 사이에 이르렀던 대규모 단체였습니다. '민족단일당 민족협동전선'이라는 표어 아래 조선민족운동의 대표단체로 발족했습니다. 사회주의계, 천도교계, 비타협 민족주의계, 기타 종교계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였으나 자치운동을 주장하던 민족개량주의자들은 한 사람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 창립총회에서 회장 이상재, 부회장 권동진, 그리고 안재홍, 신석우, 문일평을 비롯한 간사 35명을 선출했습니다. 조직 확대에 주력하여 1928년 말경에는 지회 수 143개, 회원 수 2만 명에 ..
2024. 7. 24.
기묘사화
기묘사화는 1519년(중종 14) 음력 11월에 조선에서 중종의 주도로 홍경주, 심정, 남곤, 김전, 중종 등이 조광조, 김식 등 신진사림의 핵심인물들을 몰아내어 죽이거나 귀양 보낸 사건입니다. 조광조 등의 세력 확장과 위훈 삭제에 대한 불만이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. 신진 사림파의 급진적인 개혁정책 역시 그들을 지지하던 정광필, 안당 등의 반감을 사면서 지원받지 못하였습니다. 고형산, 심정, 남곤, 홍경주, 심정 등은 후궁과 궐내 세력을 이용하여 조광조 일파의 제거 여론을 조성하여 제거하는 데 성공합니다. 이때 희생된 인물들은 후일 기묘명현으로 불리게 됩니다.중종은 당시 승지들도 모르게 대소신료에게 갑자기 입궐명령을 내렸고, 정광필, 남곤, 김전, 심정, 홍경주, 안당 등은 갑자기 소환명령을 받고 경복궁..
2024. 5. 7.